• [파이낸셜뉴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위기경보단계가 현행 '경계'에서 가장 낮은 단계인 '관심'으로 하향된다. 일부 감염취약시설에 남아 있던 마스크 착용 및 선제검사 의무가 모두 권고로 전환되며 확진자 격리 권고 기간도 인플루엔자(독감)와 유사한 수준으로 줄어든다. 검사비와 치료비 등에 대한 국고 지원은 종료된다. 코로나19 중앙사고수습본부는 19일 회의를 열고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가 이미 코로나19 비상대응체계를 해제한 상태이고 국내에서도 지난해 8월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돼 대부분의 방역조치가 해제됐다"며 "지난 1월과 4월 두 차례에 걸쳐 전문가 의견을 청취한 결과, 다수 전문가들이 국내 위기단계 하향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에 따라 중앙사고수습본부와 중앙방역대책본부 운영은 종료되지만, 질병관리청 내 코로나19 대책반 운영은 지속한다고 전했다. 코로나19 중수본은 "많은 전문가들이 가까운 미래에 또다른 팬데믹이 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며 "정부는 작년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신종감염병 대유행 대비 중장기계획’을 착실히 이행해 향후 팬데믹 대비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팬데믹 대응의 근본적 해결책인 mRNA 백신 기술을 조기에 확보해 글로벌 보건 안보 선도국으로 발돋움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 4년3개월만에 코로나 '졸업'…1호 확진부터 마스크 완전해제까지 [Q&A] 5월 병원 마스크 의무 해제…코로나확진자 하루만 격리 권고

  • 이스라엘이 19일(현지시간) 이란의 공습 6일 만에 반격에 나서면서 이란의 핵시설 주변에도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현재까지 이란 핵시설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스라엘의 도발이 이어질 경우 이란이 기존의 '핵무기 미보유' 원칙을 깨고 무기화에 나설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국영 TV는 이날 오전 4시께 중부 이스파한주(州)의 주도 이스파한 상공에서 드론(무인기) 3기가 목격됐고 이에 방공체계가 가동돼 드론을 모두 격추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스라엘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날 오전 이란 본토를 타격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공격이 이뤄진 이스파한에는 이란의 우라늄 농축 중심지인 나탄즈 핵시설을 포함해 다수의 핵시설이 들어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다만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날 공격으로 이란 핵시설에 피해는 없다고 확인했다.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은 공격 이후 피해를 입지 않은 이스파함 우라늄 농축 시설 모습을 촬영한 영상을 송출하기도 했다. 미국 CNN 방송도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해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은 겨냥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격은 전날 이란 군 고위 사령관이 이스라엘이 자국 핵시설을 공격할 경우 기존의 핵 원칙을 재검토할 수 있다고 으름장을 놓은 직후 이뤄졌다. 이란 혁명수비대 핵 안보 담당 사령관 아흐마드 하그탈라브는 "이스라엘이 우리를 압박하는 수단으로 핵시설을 공격한다면 우리의 핵 원칙과 정책 그리고 이전에 발표했던 고려사항을 모두 재검토할 수 있다"며 핵 프로그램을 군사적으로 사용하는 것도 검토할 수 무위에 그친 본토 공격, 왜…"확전 피하되 강한 경고"(종합)[이스라엘 이란 타격] 시리아 "이스라엘 공습에 남부 방공기지 피해"[이스라엘 이란 타격]

  • 아무리 기술이 좋은 서퍼도 쓰나미는 이길 수 없다. 비트코인의 가장 큰 호재 중 하나로 꼽혔던 반감기(공급량 감소)가 찾아왔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오히려 떨어지고 있다. 반감기, 홍콩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등의 개별 호재보다 매크로(거시 환경)가 더 큰 악재로 작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비트코인 4차 반감기 '4월20일' 예정 19일 블록체인업계에 따르면 코인마켓캡, 미국 거래소 코인베이스, 중국계 거래소 바이낸스, 유럽계 마이닝풀 나이스해시는 오는 20일을 비트코인 채굴 반감기의 ‘디데이’(D-day)로 보고 있다. 다만 채굴량 조정 시점을 놓고서는 각사마다 최대 12시간 차이로 전망이 엇갈린다. 반감기는 거래 비율에 따라 달라지는 만큼 정확하게 예측하기는 어렵지만 현재로는 20일께로 예상되고 있다. 가상자산 채굴 분석 웹사이트 멤풀의 데이터에 따르면 반감기는 19일(뉴욕 현지시간) 늦게 발효될 가능성이 크다.  비트코인 반감기는 같은 자원을 투입했을 때 생산되는 비트코인 양을 절반으로 줄여 '디지털 금'으로도 불리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이다. 반감기 이후 비트코인 공급량은 하루 약 900개에서 450개로 줄어든다. 공급량이 감소로 가격을 올리는 반감기는 이전 3차례에서도 호재로 작용한 만큼, 이번에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의 요인으로 꼽혔다. 美 인플레·중동 전쟁에 다 휩쓸려 하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한달새 최저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글로벌 코인시황 플랫폼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2시30분 기준 6만2000달러대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오전에는 6만달러대까지 추락하기도 했다. 지난 달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7만3797달러)와 비교하면 1만달러 이상 추락한 셈이다. 지난 달 1억원 이상에 거래되던 국내 거래소에서도 현재 9080만원대까지 추락한 상태이다. 비트코인 가격을 끌어올린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5거래일 연속 자금 유출을 보이고 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 비트코인 반감기 '카운트다운'…"추가 상승" vs "이미 반영" 이미 고점 '1억' 맛본 비트코인, 오를까 내릴까[반감기 D-1]②

  •  윤석열 대통령은 4·19혁명 64주년을 맞는 19일 국립4·19민주묘지를 찾아 참배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4·19민주묘지를 방문해 4·19민주영령들의 명복을 빌며 “혁명으로 지켜낸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다짐했다. 윤 대통령은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과 4·19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4·19기념탑으로 이동해 윤우용 4·19민주묘지 소장 안내를 받아 헌화와 분향을 마친 뒤 묵념을 올렸다. 이 자리에는 오경섭 4·19민주혁명회장과 정중섭 4·19혁명희생자유족회장, 박훈 4·19혁명공로자회장, 정용상 사단법인 4월회 회장, 김기병 4·19공법단체총연합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한 총리 "4·19 열사 피땀으로 지킨 자유민주주의 정신 계승" "자기애가 과한 듯" 용산, 尹 4.19 참배 비판한 조국당에 반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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