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BEST-재도약 원동력은…]

우수한 인력·신공법 20여건 보유


IMF 구제금융 이후 건설경기 침체와 워크아웃이라는 악조건속에서도 대우건설은 빠른 경영정상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같은 원동력은 업계가 인정하고 있는 최고 수준의 대우의 기술력과 인재다.

대우건설은 지난 93년 전신인 건설기술연구소를 확대개편한 종합기술연구소를 건립, 연간 매출액의 2% 수준인 500억∼600억원을 기술개발비로 투자,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우건설기술연구소는 지난 95년 시설물 유지관리기관, 안전진단 전문기관, 품질검사 전문기관으로 인증받았다.또 2000년에는 건설부문 최우수 기업연구소로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대우건설은 이같은 국내 최고 수준의 건설기술에 힘입어 현재 20여건의 신기술·신공법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92년부터 97년까지 대한건설협회의 건설기술상 본상을 6년이나 연속 수상했다.또 건설업계에서는 처음으로 방수재 기술로 96년 IR52 장영실상을 수상했으며 96년 미국·독일 신제품전시회 수상, 97년 스위스 국제발명전 수상 등 해외에서도 높은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기술력과 함께 인재양성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대우그룹 시절부터 장기적 차원에서 인재를 육성해 왔다. 대우건설은 지난 90년대초 건설업계 최초로 전직원 일본연수 및 견학을 실시해 업계의 부러움을 사는 등 이 분야에 앞장서 왔다.요즘은 사내국제화교육 등 각종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직원들을 전문인으로 육성하기 위해 과감한 투자를 하고 있다.

이와 함께 해외 유명대학,기업체,연구소,전문기관 등에 수시로 직원을 파견,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대우건설이 올해 해외시장에서 수많은 실적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은 이같은 우수인력들의 힘이 바탕이 됐다는 게 주변의 평가이다. 남상국 대우건설 사장은 “우수한 인적자원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같은 투자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남사장은 이어 “올해는 대우건설이 ㈜대우에서 분리, 독립해 새로운 법인으로 재도약한 해로 기억될 것”이라며 “자율과 책임이 조화된 합리적인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종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