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대우 백화점 재개장, “태풍피해 제품 싸게 팝니다”


태풍 ‘매미’로 인해 휴점했던 경남 마산 대우백화점이 지역주민 등의 도움으로 2주일만에 정상화되자 백화점측이 수해를 입은 상품 중 사용이 가능한 상품을 파격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기로 해 화제다.

대우인터내셔널은 태풍 ‘매미’로 침수피해를 입었던 마산 대우백화점을 26일 다시 개장했다.

대우백화점은 지난 12일 태풍 매미로 백화점 본관 및 주차별관 건물 지하매장 등이 침수피해를 입어 영업이 중단됐으나 전 직원과 지역주민, 군 당국의 합동 복구작업으로 지하 1∼2층 식품매장을 제외하고 2주만에 재개장했다.


양수작업을 통해 대우백화점에서 빼낸 물의 양은 17만t에 달했다. 백화점은 지역주민 등이 구원의 손길로 당초 예상보다 빠른 복구가 이뤄지자 ‘결초보은’ 차원에서 파격 할인행사를 실시하고 나섰다.

손상이 거의 없는 수해상품을 정상가보다 무려 80% 낮은 가격에 판매하기 시작한 것.

대우백화점 관계자는 “수해복구에 참여한 모든 이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면서 “지역을 대표하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 namu@fnnews.com 홍순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