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 탑프라이드 상품-휴대폰]삼성전자,애니콜 V600

박민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5.05.26 13:05

수정 2014.11.07 18:04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고의 히트작인 가로본능폰을 기능과 디자인을 향상시킨 ‘가로본능Ⅱ(SCH-V600, SPH-V6000, SPH-V6050)을 출시했다.

지난 해 8월 출시돼 혁신적 디자인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가로본능 ‘애니콜(SCH-V500)은 한국 디자인 진흥원이 주최한 ‘우수산업디자인 상품전’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에 선정돼 삼성 휴대폰 디자인의 우수성을 국내외에 입증한 모델이다. 그의 업그레이드된 모델 ‘가로본능Ⅱ’는 가로본능 컨셉은 그대로 기능과 디자인을 한층 레벨 업 시켜 탄생됐다.

‘가로본능Ⅱ’는 한 눈에 보기에도 기존 가로본능에 비해 앙증맞게 작아진 크기로 소비자를 맞이한다. 사이즈가 줄어든 반면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에서는 세련미가 더해져 손이 작은 여성들이 휴대폰을 감싸기에도 부담이 없다.

상체 폴더를 열어 접하게 되는 키패드 또한 충분한 간격을 두고 버튼을 배치해 기능성과 편리함을 모두 갖추었다.


특히 ‘MSM6500’ 고속 CPU 칩을 탑재해 메뉴 이동과 게임 속도가 한층 빨라졌으며 실감나는 속도를 체험할 수 있는 가로 화면형 게임 2가지와 세로 화면형 게임 3가지 등 5가지 게임이 내장돼 있다.

또 세균 감염을 막기 위한 은(銀)나노 코팅 기술과 관련 국내에서는 최초로 국가가 인증하는 ‘S마크’를 획득했으며 1백만 화소 카메라폰과 보조메모리(Trans Flash), MP3플레이어,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GPS) 등 다양한 기능도 갖추고 있다.

한편 가로본능Ⅱ에는 최근 이효리와 에릭이 출연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애니콜 뮤직비디오 ‘애니모션(Anymotion)’이 1분짜리 동영상 파일로 저장돼 있어 언제 어디서나 화제의 뮤직비디오를 감상할 수 있다.


애니모션은 휴대폰 제조회사로서는 이례적으로 삼성전자가 15초의 짧은 TV 광고가 아닌 ‘뮤직비디오’ 형식을 빌어 명품 애니콜을 홍보한 ‘엔터테인먼트 마케팅’이다. 이는 기업 마케팅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새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수많은 브랜드에 의해서 벤치 마킹 되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20만대 가까이 팔려 올 상반기 히트상품으로 선정되는데 모자람이 없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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