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심 “피아노의 폭풍 속으로…”

일렉트릭 피아니스트 막심(32·사진) 내한공연이 오는 25∼26일 오후 8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첫 앨범 ‘더 피아노 플레이어(The Piano Player)’ 출시에 맞춰 지난 2003년 처음으로 한국을 찾은 이후 벌써 네번째 내한공연이다.

지난 75년 크로아티아에서 태어난 막심은 자그레브 음악원과 리스트 음악원에서 정식 수업을 받고 니콜라이 루빈슈타인 국제 피아노 콩쿠르 등에서 우승을 차지한 정통파 연주자. 그러나 ‘피아노의 폭풍’이라는 수식에서도 알 수 있듯이 그의 피아노 연주는 차분한 클래식 음악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연출한다. 경쾌하고 빠른 일렉트릭 피아노 연주와 강한 비트의 리듬, 현란한 테크닉 등은 마치 대중음악 공연장을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일렉트릭’이라는 제목으로 나온 4집 앨범 수록곡을 주로 들려줄 이번 내한공연에서 막심은 화려한 무대 장치와 조명 효과 외에도 대형 비디오 스크린을 무대 뒷편에 설치해 더욱 웅장하고 환상적인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유독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막심은 “한국 팬들은 나의 연주와 함께 호흡한다는 느낌을 준다. 커튼콜 때도 유럽 관객과 달리 굉장히 열광적으로 성원해준다”며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3만∼9만원. (02)737-4046

/jsm64@fnnews.com 정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