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마컴 우성훈 사장 “해외사업호조…지분확대”

영국 런던 증시 상장 추진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시그마컴 우성훈 사장이 지분 늘리기에 나섰다.

2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그마컴 우성훈 사장은 자신이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트로잔을 통해 시그마컴 지분을 11%에서 18%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우 사장은 트로잔을 통해 1년 동안 거래를 할 수 없는 보호예수 조건으로 지분을 늘리기로 했으며 할인율 없이 현재가인 주당 3120원에 320만여주를 매입키로 했다. 제3자 배정 형식으로 이뤄지는 이번 유상증자는 약 100억원 규모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한 지분확대 배경은 중국 발광다이오드(LED) 전광판 사업 및 런던증시 상장 등 해외사업 호조에 따라 경영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나타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우성훈 사장은 “해외사업의 잇단 호조로 경영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는 의미에서 지분을 확대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잇단 해외사업의 호조에 따라 적대적 인수합병(M&A)을 염두에 둔 경영권 방어 차원에서도 지분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세라온 홀딩스’로 사명을 변경하고 해외사업을 적극 추진하기로 한 시그마컴은 지난 21일에는 영국 대표적인 벤처캐피털업체인 옥스퍼드 메트리카와 투자 자문 계약을 체결하고 런던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시그마컴 주가는 지난 주말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4025원으로 마감하는 등 1주일 동안 무려 84%나 급등했다.

/shs@fnnews.com 신현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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