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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컨퍼런스] “헤지펀드 도입 절실” 윤태순 자산운용협회장

박승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29 09:59

수정 2014.11.05 03:23

자산운용협회 윤태순 회장은 29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열린 ‘제5회 서울 국제 파생상품 컨퍼런스’ 둘쨋날 기조연설에서 “투자자와 펀드의 투자대상 확대, 차익거래를 통한 금융상품의 가격 불균형 축소를 위해 헤지펀드 도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양한 파생상품의 투자기법을 활용해 절대 수익을 추구하는 헤지펀드 도입을 논의할 때가 됐다는 지적이다. 특히 글로벌 헤지펀드 자산운용 규모가 증가하는 세계적인 추세를 직시해야 한다는 것.

실제로 세계적인 헤지펀드 자산운용 규모는 지난 94년 1680억달러에서 2006년말 1조670억달로 증가했다.
올해는 1조7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윤 회장은 “하지만 헤지펀드의 도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상품 개발 및 위험관리 능력을 높여야 한다”면서 헤지펀드가 고위험 고수익 상품에 주로 투자하는 제도인 만큼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의 성격을 이해할 수 있도록 투자자 보호제도와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헤지펀드 도입을 위한 전제로 위험관리제도의 제고와 충분한 투자자보호장치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sdpark@fnnews.com 박승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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