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파생상품 컨퍼런스] 이틀째 이모저모

안상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8.29 11:42

수정 2014.11.05 03:22

○…“제가 개별 주식으로는 인텔에 관심이 많습니다. 인텔주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죠. 조금입니다만.”

개별주가가 과거 얼마나 변동성이 있었고 미래에 얼마나 변동할지에 대한 문제 제기를 자신이 보유한 주식 인텔로 예시를 들어 청중의 관심을 이끌어내기도.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스티븐 피글스키 박사는 행사진행자가 2분 남았다고 알렸음에도 예정시간을 20분이나 넘겼으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한 열정적인 강연으로 참석자들의 박수세례를 받았다. 참가자들 역시 그의 새로운 아이디어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적용되지 않는 사례에 대한 질문에는 “나중에 따로 만나서 진지하게 토론해 보자”고 제의해 열정과 재치를 동시에 보여줌.

○…“한국 파생상품 시장은 세계 1위다. 교통사고도 1위고 여러 분야에서 한국이 1위다.
” “코스피200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 거래량을 보면 지난 97년 7월 7일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7자가 3개 겹친 거대한 잭팟이라 1위를 하고 있는거 아닌가 싶다.


이날 섹션4 패널로 “파이낸셜뉴스 전재호 사장께서 하고 싶은 얘기는 다 해도 된다고 했다”며 등장부터 예사롭지 않았던 윤창현 서울시립대 교수는국내 파생상품 현황을 설명하며 다양한 해석으로 청중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또 한국 사람들은 비싼 옵션보다 저렴한 옵션상품을, 콜옵션보다는 풋옵션 상품을 선호한다는 통계적 결론을 내리기도.

/hug@fnnews.com 안상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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