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신고도 ‘영상’으로,정통부 IPv6시범사업 시행

오는 9월부터 휴대전화로 사건현장 영상을 경찰에 신고할 수 있는 112 영상신고 서비스가 시범 가동된다. 또 차세대 모바일 단말기로 사용자제작콘텐츠(UCC)를 포털에 실시간으로 끊김없이 올릴 수 있게 된다.

정보통신부는 차세대 인터넷주소체계인 IPv6를 기반으로 UCC, WCDMA(3세대 이동통신), 인터넷전화(VoIP), USN(u-센서네트워크) 기술 등과 접목한 다양한 IPv6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일반이용자들에게 시범적으로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경찰청, 지방자치단체, 통신사업자 및 장비제조업체 등 13개 기관(업체)이 공동 진행하는 것으로 정통부는 연내 IPv6 누적 이용자 20만명과 176개 이용기관을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IPv6 시범사업은 다양한 과제별로 추진된다.

포털서비스업체 프리챌은 UCC와 IPv6가 접목된 ‘IPv6 기반의 UCC 포털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는 IPv6 네트워크 카메라, WCDMA, 휴대인터넷(와이브로) 등 모바일 단말기로 UCC를 제작해 실시간으로 전송이 가능하다.

삼성전자, SK네트웍스는 경찰청에 IPv6를 기반으로 영상 112신고 서비스를 운영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고자는 휴대전화로 사고현장 영상을 경찰청에 바로 보낼 수 있다. 또 IPv6 기반 지능형 방범존 서비스도 선보인다. CCTV에 촬영된 범인의 형상을 자동 인식해 이를 관제센터로 전송해 범인검거율을 높일 수 있게 된다.

KT, A&D 엔지니어링은 강릉시청과 함께 IPv6 기반의 ‘u-블루 시티 서비스’를 진행한다.
IPv6와 USN 기술을 접목해 자연재해에 취약한 강릉시에 u-방재, u-기상서비스를 제공해 산불, 홍수 등의 재난을 사전 예방할 계획이다.

LG데이콤도 대구시청에 IPv6 기반의 인터넷전화(VoIP)를 설치,u(유비쿼터스)-행정기반 구축을 위한 IP망 시범사업을 진행한다.

정통부 관계자는 “올해 말 IPv6 상용서비스로 전환되면 국산 IPv6 장비에 대한 수요창출과 유비쿼터스 사회를 앞당기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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