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첫인상..첫느낌] 진로 해양심층수 소주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06 22:07

수정 2014.11.07 05:39



진로가 내놓은 해양심층수 소주 ‘참이슬 fresh summer.’

병 모양은 기존의 참이슬과 같았지만 시원한 바다와 여름을 연상시키는 디자인 때문인지 ‘이것 한 잔 하면 시원할 것 같은데’라는 막연한 기대가 들었다.

소주는 마실 때 첫잔과 두번째잔의 맛이 다르다고 한다.

첫잔은 일단 홀짝이듯 마셨다. 쓰지도 않고 부드러웠다. 혀에는 약간의 자극이 있었지만 목 넘김이 부드러웠다.

동해 수심 1000m 심해의 해양심층수를 사용한 탓인지 미세하게 느껴지는 소주 특유의 알코올 냄새가 전혀 없어 맛이 더욱 부드럽고 뒷맛 역시 깨끗했다.


두번째 잔은 원샷으로 들이켰다. 식도에 타들어가는 듯한 느낌도 좋았으며 뒷맛이 더욱 깨끗했다. 기존 소주보다는 부드럽다는 느낌이 강하게 전달됐다.

진로가 ‘참이슬 fresh summer’출시에 앞서 500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도 80%가 ‘더 부드럽다’고 평가했다고 한다.


‘참이슬 fresh summer는 계절소주로 여름에만 판매된다.

진로는 참이슬 후레쉬의 깨끗한 이미지에 시원한 여름이미지를 더해 올 여름 소주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킨다는 전략이다.


‘참이슬 fresh summer’는 알코올 도수가 기존 참이슬 후레쉬와 같은 19.5도이며 출고가격도 839.36원으로 동일하다.

/yoon@fnnews.com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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