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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쇼핑 산책] 성년의 날 선물 뭐 살까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5.16 16:55

수정 2014.11.07 04:27



19일 성년의 날이 다가오면서 선물 고민에 빠진 사람들이 많다.

성년의 날은 5월 셋째 주 월요일로 매년 돌아오지만 누구나 일생에 딱 한번만 누릴 수 있는 기념일이기 때문이다.

성년의 날 선물로는 화장품, 향수가 인기 아이템. 이 아이템들의 경우 성년이 된 후 처음 사용해 보는 것들이기 때문에 고를 때 좀더 신중해야 한다.

최근에는 청소년들을 겨냥한 화장품이 많아지면서 파우더, 립글로스와 같이 맨 얼굴에 사용이 가능한 화장품을 일찍부터 경험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대부분의 경우 본격적인 색조 화장은 대학에 입학하면서 시작하게 된다. 색조화장품은 종류가 많고 용도도 다양해 처음 메이컵을 할 때는 어렵게 느껴질 수 있다.


성년의 날 선물로는 초보자가 사용해도 프로같은 느낌이 나는 센스있는 화장품을 선물해보자.

헤라에서는 화장을 처음 시작하는 20살을 겨냥해 신개념 마스카라를 내 놓았다. 마스카라와 열 고데기가 듀얼로 있는 ‘매직컬 히팅 마스카라’는 빠르고 간편하게 완벽한 컬을 만들 수 있다.

자연스러운 피부톤을 살려주면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어 각광을 받고 있는 필수 아이템 비비크림도 화장에 서툰 20살 여성 선물용으로 좋다.

미샤에서는 M비비부머, M워터리 비비크림, M샤이니 비비크림 등 3가지로 구성된 비비크림 3종 세트를 내놓았다.

향수는 우연히 선물로 받으면서 사용하기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향수는 사용하는 사람의 이미지가 되는 만큼 받는 사람의 연령과 평소 스타일을 고려해 선택해야 한다.

20대 초반에는 강하거나 섹시한 향보다 후로랄 부케와 그린 후로랄 등 상쾌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향을 선물하는 것이 좋다.

샤넬 샹스는 샤넬의 플로랄 향수, 샤넬이 20대 초반을 겨냥해 내놓은 향수로 상쾌하면서도 달콤한 향이 난다.


여름 향수의 대표로 자리잡은 엘리자베스아덴의 그린티는 차잎과 허브, 시트러스 향의 조합으로, 산뜻하면서도 가벼운 느낌으로 뿌릴 수 있어 젊은층 사이에 인기가 높다.

남성용으로는 켈빈클라인, 가이로쉐, 구찌를 추천한다.
휴고보스의 휴고XY, XX는 커플향수로 남성적인 그린 아로마향과 여성적인 플로랄 향을 매치해 성년을 맞은 동갑내기 커플 선물로 적당하다.

/padet80@fnnews.com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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