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첫인상..첫느낌] 청정원 마시는 홍초 오디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05 16:18

수정 2014.11.07 02:31



뽕나무 열매(오디)로 만든 식초라고 해서 첫 느낌이 좋진 않았다. 오디에 익숙하지 않았던 데다 뽕나무 자체가 어감이 좋지 않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시는 홍초 오디’의 뚜껑을 연 순간 선입견은 싹 가셨다. 코끝에 느껴지는 과일향이 아주 좋았다. 식초향보다는 새콤한 맛이 과일처럼 느껴졌다.

오디에는 노화억제, 시력개선, 고혈압 치료 등 다양한 건강 개선 효과를 가져다주는 각종 성분이 풍부하다는 점도 마음에 들었다.


물과 함께 마시는 것이 고유의 맛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물과 마실 때는 오디 원료 자체의 맛이 잘 전달된다고 한다. 청정원에서 추천하는 물과 홍초의 비율은 3대 1이지만 향이 진하게 느껴지면 물 비율을 늘리면 된다. 개인적으로는 3대 1로 섞었을 때에도 맛이 좀 진하게 느껴져 물을 더 넣는 게 나았다.

우유와 ‘마시는 홍초 오디’를 4대 1의 비율로 섞어 마셨다. 평소 우유의 비릿한 맛 때문에 우유 마시기를 꺼려 왔는데 홍초와 섞어 마시자 비릿함이 사라지고 오디의 새콤달콤함이 혀에 느껴졌다.
소주와 마시면 칵테일 같은 맛이 느껴진다.

‘마시는 홍초 오디’에는 일반 설탕보다 당지수(GI)가 낮은 ‘결정과당’과 칼로리가 제로(0)인 천연감미료 ‘에리스리톨’이 사용돼 칼로리 부담없이 마실 수 있다.


또 설탕, 인공색소, 합성감미료, 합성착색료를 빼고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을 넣어 아이들 간식으로도 먹일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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