킨텍스 전시장, 2013년 기부채납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고양국제전시장(KINTEX)이 3단계 전시장 건물이 완공되는 2013년 기부채납될 전망이다.

28일 (주)KINTEX에 따르면 전시장 기부채납은 지난 2005년 5월 31일 맺은 공동출자 주주간 협약서에 따라 계획대로 2013년 이뤄진다.

(주)KINTEX는 경기도와 고양시가 각각 33.74%,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32.52%를 출자해 설립한 회사다.

고양시는 시 소유 토지에 전시장을 건립토록 한 후 (주)KINTEX가 무상사용·수익허가를 받는 조건으로 전시장을 기부채납하는 내용의 ‘고양국제전시장 건립사업 협약서’를 지난 1999년 9월 30일 체결했다.

이후 2005년 5월 31일 ‘전시장은 완공과 동시에 기부채납한다’는 협약서 8조를 ‘전시장은 3단계 전시장 건물의 완공시점인 2013년 기부채납한다’로 개정한 바 있다.

최근 감사원이 무상 사용하고 있는 전시장을 고양시에 즉시 기부채납하라고 통보한데 대해 (주)KINTEX 관계자는 “2001년 당시 행정자치부(현재 행정안전부)에서 유권해석을 받아 공동출자 주주들과 맺은 협약이며 위법사실이 없어 협약서대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전시산업정책팀 관계자도 “기존의 협약에 따라 2013년에 전시장을 기부채납 받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양국제전시장은 연간 350여개의 국내 전시행사중 지난해 89개를 유치했고 전시장 가동률이 개장 첫해인 2005년 49.7%였다가 2006년 50.9%, 지난해에는 53%로 증가했다.

관람객 수도 2005년 351만명에서 이듬해 317만명, 지난해 375만명으로 늘어났다.

(주)KINTEX는 개장 3년째에 흑자로 돌아서 내실 있는 경영성과를 보이며 국내 전시산업계의 리더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고양=junglee@fnnews.com이정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