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서 불꽃축제 전야제..화려한 쇼, 탄성 연발

올해로 4회째를 맞은 부산불꽃축제 전야제가 17일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져 30만여명 관람객이 탄성을 자아냈다.

이날 오후 7시30분 지난해 축제 때의 방송·기록 영상물을 보여주며 막이 올라 오후 8시 허남식 부산시장의 개막선언에 이어 ‘스토리텔링 불꽃쇼’와 해외 초청팀 불꽃쇼가 관람객들의 환호 속에 50분 동안 이어졌다.

특히 이날 펼쳐진 전야제에는 부산 각계 시민들의 ‘희망 사연’을 담은 불꽃 등 1만여발의 오색 불꽃이 광안리 앞바다를 화려하게 수놓았다.

시민들의 희망·사연을 담은 스토리텔링 불꽃쇼는 5개 테마로 펼쳐졌다.

공모 등을 통해 선정된 5개 분야(연인, 어린이, 중소기업인, 장애인, 부산을 빛낸 시민) 사연의 주인공들이 차례로 중앙무대에 올라 자신의 희망 메시지와 영상편지 등을 띄운 뒤 발사버튼을 눌러 불꽃을 쏘아올려 관객들을 감동케 했다.


올해 주인공으로는 축제조직위의 사연공모에서 ‘남편에게 힘을 주세요’라는 글을 올려 뽑힌 김지선씨(46·여)와 야구도시 부산의 미래를 짊어질 수영초등학교 어린이 야구단, 올해 중소기업인상을 받은 특수화 전문기업 ㈜트렉스타의 권동칠(54) 대표가 차례로 희망의 불꽃을 쏘아 올렸다.

또 지난 해 각막수술을 받아 밝은 세상을 보게 된 이영주씨(38)와 베이징올림픽에서 배드민턴과 야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해 부산의 스타로 떠오른 이효정(배드민턴) 이대호(프로야구 롯데자이언츠) 선수가 관객들의 환호 속에 화려한 불꽃쇼를 펼쳤다.

이어 2부에서는 해외 초청팀 불꽃쇼에서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중국 상하이의 서니(Sunny)사가 20분간 2만발의 다양한 불꽃을 선보였다.

/부산=roh12340@fnnews.com 노주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