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1회 유통선진화포럼] 주제발표/김장환 직접판매공제조합 전무이사

김기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6 18:56

수정 2008.11.16 18:56



직접판매 방식의 하나로 발전된 다단계판매는 유통 과정에서 60%에 육박하는 대리점 마진, 매장, 광고비 등을 줄여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질의 제품을 소비자의 기호에 맞게 제공한다.

다단계판매는 숭민그룹, 제이유 등 대규모 사건 발생으로 ‘다단계판매=피라미드=소비자피해’로 인식되어 정상적으로 영업하는 업체에 많은 악영향을 줬다.

이러한 대형 사건들은 방문판매법상의 문제라기보다는 피라미드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일부에서는 다단계판매의 문제로 인식하곤 한다. 피라미드로 인한 피해는 소비자들의 정보부족과 정보의 일방적인 전달 과정에서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는 소비자가 정보를 제대로 제공받지 못해 생기며 이로 인해 소비자는 잘못된 판단을 하게 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다단계판매업자에 대한 정보를 매년 공개해 소비자의 올바른 판단을 지원한다.


직접판매공제조합은 2003년 공유마케팅이 활성화되었을 당시 세미나 개최, 홍보활동 등을 통해 업계와 소비자에게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정보의 비대칭을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최근에는 물품 거래를 가장해 고수익으로 소비자를 현혹하는 불법 방문판매업체가 많은 소비자 피해를 일으키고 있어 이의 위험을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있다.

앞으로 직접판매공제조합은 소비자피해보상에서 더 나아가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홍보, 세미나, 연구활동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자 한다.
이러한 기관의 노력에 업체의 법률 준수와 자율적인 시장정화 노력, 언론의 다단계판매에 대한 올바른 사실보도가 받침된다면 직접판매시장의 미래는 밝을 것이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