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1회 유통선진화포럼] 직접판매 ‘건강한 성장’ 전문가 열띤 토론

고은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6 18:56

수정 2008.11.16 18:56



직접판매업의 선진화를 위한 입법 방향 등을 모색하기 위한 ‘제1회 유통선진화포럼’이 지난 14일 서울 역삼동 노보텔 앰배서더 호텔에서 개최됐다.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한 이날 행사에는 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을 비롯해 백용호 공정거래위원장, 신무성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 이사장 등 각계 전문가와 관계자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백 위원장은 이날 ‘새 정부의 공정거래 정책방향’이라는 주제로 조찬강연회를 갖고 “정부에서 시장으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반칙행위’에 대해서는 엄격한 감시와 제재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포럼에서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은 “이번 행사는 공정거래위원회의 방문판매법 개정을 앞두고 방문판매 업계의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상호 간에 불신의 벽을 허물어 신뢰를 쌓고 직접판매업이 건강하게 성장하는 기틀이 마련되는 계기가 될 것”고 말했다.


김영선 정무위원장은 축사에서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금 유통산업의 선진화는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직접판매 관련단체,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 이뤄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진행된 세션1에서는 이봉의 서울대 법대 교수의 ‘방문판매법의 주요 쟁점’, 서혜숙 법무법인 케이씨엘 변호사의 ‘방문판매법의 바람직한 개정 방향’, 박찬호 한국법제연구원 비교법제연구센터장의 ‘직접판매시장에 있어서 규제기법’, 김장환 직접판매공제조합 전무이사의 ‘직접판매에 대한 실천적 이해와 고찰’, 어원경 한국직접판매협회 전무이사의 ‘선진 외국의 자율규제 사례와 국내 적용’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또 이봉의 교수와 서혜숙 변호사, 박찬호 연구센터장, 안병훈 공정위 특수거래과장이 다단계의 정의와 직접판매에 대한 규제, 업계의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주제로 열띤 패널토론을 벌였다.

/scoopkoh@fnnews.com 고은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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