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제1회 유통선진화포럼] 축사/김영선 국회 정무위원장

노종섭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6 18:56

수정 2008.11.16 18:56



오늘의 자리는 직접판매 관련 단체 및 기업 최고경영자(CEO) 및 임직원 분들의 고민을 이해하고 미래의 유통 발전을 위한 체계적인 전략을 세우는 장이다. 돌이켜보면 오늘이 있기까지는 많은 관심을 보내 주신 여러분의 열정과 성원이 있었다.

지난 80년대 후반, 다단계의 장점을 결합한 직접판매가 탄생함에 따라 영업형태에 혼선이 빚어졌고 그 틈새를 노려 불법다단계 업체가 성행하고 있었다.

이로 인한 소비자 피해 사례가 아직도 발생하면서 유통업계에 대한 불신이 확산되고 있는 지금 함께 모여 유통산업 발전을 위해 고민할 수 있다는 점은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 ‘울타리’이자 ‘큰 안심’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공정거래위원회의 꾸준한 노력을 통해 불법으로 운영되던 업체가 퇴출되면서 국내 다단계 업체는 2002년 419개사에서 2006년 75개사로 대폭 감소했다. 이와 더불어 방문판매 업체 수는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좋은 상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한 많은 업계와 단체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아직 이 사회에는 일부 유통업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는 사람이 있다. 투명한 유통의 필요성을 깨닫고 방문판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다. 방문판매법 개정을 앞둔 이 자리에서는 ‘직접판매 경영전략’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길 원한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예상되는 지금, 유통산업의 선진화는 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한두 사람의 힘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서로의 배려와 빈틈 없는 시찰, 합리적인 정책 등 공정거래위원회와 직접판매 관련 단체, 기업 모두가 힘을 모아 이루어가야 한다.
저 또한 여러분과 늘 마음을 함께하면서 유통산업 발전에 힘쓰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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