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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로봇대상] 기업기술평가부문 장관상/한울로보틱스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03 22:09

수정 2008.12.03 22:09



한울로보틱스는 1998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지능형 로봇 분야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불모지나 다름 없던 국내 지능형 로봇 분야의 벤처 1호 기업이기도 하다. 지난 2002년 월드컵과 2006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국방용 1호 로봇으로 제작한 ‘탱크로봇’을 공급하였고 도우미 로봇 ‘티로’, 국민로봇 ‘네토로’ 등 다양한 지능형 서비스 로봇 제품들을 개발했다.

이번에 상을 받게 된 도우미 로봇 ‘티로’는 안내·홍보, 교사보조, 행사진행 등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는 로봇이다. 특히 세계 최초로 병원안내 로봇, 외식도우미 로봇, 공공기관의 안내 로봇 등으로 상용화된 로봇이기도 하다. 또 결혼식과 페스티벌 등 각종 행사 진행은 물론 초등학교 영어교사 도우미로 활약해 매스컴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이번 ‘지능형로봇기술대상 기업기술평가부문’에서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받게 된 것은 ‘인간과 인간을 위한 로봇이 공존하는 사회건설’이란 비전을 갖고 지능형 로봇 전문기업으로 초석을 다지기 위해 회사가 쏟아 온 끊임없는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

국내 지능형 로봇 산업 성장을 위해서는 로봇 전문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협력이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
국내 로봇전문 중소업체들은 지금까지 개발한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지능형 서비스 로봇상품을 가지고 마케팅을 시작할 단계이며 이를 위해서는 대기업으로부터 생산과 마케팅 노하우를 배워야 한다. 마찬가지로 대기업이 로봇 전문 중소기업의 특화된 기술력과 아이디어를 적극 채택하고 상품화한다면 국내 로봇산업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이며 로봇시장도 활성화될 것이다.


한울로보틱스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고객이 절대 만족하는 고객 지향적인 신제품 개발과 판매에 더욱 매진해 지능형 로봇산업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yhj@fnnews.com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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