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7’ 에디션들 뭐가 다르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지난 3일 발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 7’의 에디션들은 서로 어떻게 다를까.

23일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등에 따르면 올해 출시될 윈도 7에는 ‘스타터’ ‘홈 베이직’ ‘홈 프리미엄’ ‘프로페셔널’ ‘엔터프라이즈’ ‘얼티밋 등 6개 버전이 있다. 주력 제품은 ‘홈 프리미엄’과 ‘프로페셔널’이다. 이 중 국내에 출시되는 버전은 홈 베이직 외 4∼5종이다.

국내 일반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접하게 될 ‘윈도 7 홈 프리미엄’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의 PC 선탑재 △패키지 판매 △업그레이드 등 3가지 방식으로 국내에 들어온다. 홈 프리미엄에는 여러 창을 띄웠을 때 안쪽으로 위치한 창의 내용을 함께 볼 수 있는 3차원 그래픽 인터페이스 ‘에어로 글래스’ 기능이 기본 탑재돼 있고 복수의 PC나 모바일 기기와 네트워크 공유가 가능하다. 노트북 지원 기능인 ‘모빌리티 센터’ 기능과 멀티 터치 기능도 지원한다.

‘윈도 7 프로페셔널’은 비즈니스용이다. 홈 프리미엄의 기능 위에 다양한 네트워크 백업·보안 기능과 ‘액티브 디렉토리’ 기능을 갖췄다. 액티브 디렉토리란 특정 네트워크에 외부 사용자가 로그인하려고 할 때 이를 확인하는 과정을 거치도록 하는 등 네트워크 데이터를 한 군데서 통합 관리하는 기능을 말한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는 ‘윈도 7 엔터프라이즈’는 기업들이 직접 구매하는 제품이다. 프로페셔널의 보안 기능을 더욱 강화했다. 내·외장 하드디스크의 데이터를 보호하고 불법 소프트웨어를 강제 종료시키는 앱 로커 등의 기능에 윈도 서버 2008과의 직접 접속기능을 이용한 원격 사내 네트워크 접속 기능이 탑재됐다.

특히 본사 서버에서 다운받아야 할 파일이 있을 경우, 지점에 파일을 미리 받아 놓은 직원의 컴퓨터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업무보조기능인 ‘브랜치 캐시’ 기능이 들어 있다. 또 가상 하드드라이브(VHD)를 통한 부팅이 가능하다.


전문 사용자나 개발자들을 위해 준비된 ‘윈도 7 얼티밋’은 다국어 언어팩을 포함해 윈도 엔터프라이즈와 윈도 홈 프리미엄에 들어있는 모든 기능이 포함돼 있다. 이번에 발매되는 윈도 버전들은 각 에디션마다 탑재된 기능이 차별화됐던 비스타와는 달리 스타터에서 얼티밋까지 하위 버전에서 상위 버전으로 갈수록 기능이 점점 추가되는 방식으로 이루어져 있다.

특히 이번 윈도 7에서는 설치된 제품에 업그레이드 키(Key)를 입력하면 별도의 설치 과정 없이 상위 버전의 기능이 즉각 활성화되는 ‘윈도 애니타임 업그레이드’ 기능이 처음으로 도입됐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