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성모·이시형씨 최초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부산=노주섭기자】 우리나라 해양경제 부흥에 이바지한 해기사 흉상이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처음으로 헌정됐다.

영광의 주인공은 국무총리 서리와 내부무(현 행정안전부) 장관을 지내고 한국해양대학 학장(8대)를 지낸 고 신성모씨(1891∼1960)와 4차례 한국해양대 학장을 지낸 고 이시형씨(1910∼1985)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최근 부산 영도구 태종대공원 내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서 이들의 흉상 헌정식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헌정식을 비롯해 흉상 제막, 기념 식수 등 순으로 진행됐으며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 등 각계 인사 100여명이 참여했다.


고 신성모·이시형씨는 ‘해기사 명예의 전당 관리 운영지침’에 따라 구성된 ‘인물선정위원회’에서 지난해 10월 선정됐다.

명예의 전당은 인근의 선원 위령탑, 바다헌장기념비, 영도등대 등과 함께 해양산업 분야의 성지로 지난달 10일 개관했다. 규모는 1336㎡로 높이 8m에 이르는 ‘바다의 혼’ 조형물과 세계 지도와 선원이 담긴 벽면 조형물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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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부산지방해양항만청이 최근 부산 영도 태종대공원 내 영도등대에 건립한 '해기사 명예의 전당'에 헌정된 고 신성모(왼쪽)·이시형씨 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