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0m 부산롯데월드 ‘첫삽’



【부산=노주섭기자】 부산 중구 옛 부산시청 부지에 들어설 510m 안팎 높이의 ‘부산롯데월드’ 주건물(조감도) 건설공사가 9일 첫 삽을 떴다.

롯데건설은 이날 부산롯데월드 건설부지에서 허남식 부산시장과 제종모 부산시의회 의장, 이창배 롯데건설 대표,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롯데월드 주건물 기공식을 갖고 터파기 등의 공사에 들어갔다.

부산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잡을 부산롯데월드는 호텔, 업무시설, 주거시설, 집객시설이 들어가는 초고층 타워동과 백화점동, 엔터테인먼트동 등 3개 건물로 오는 2014년 준공될 예정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건설공사에만 연 인원 50만명이 투입될 예정이며 준공 후에는 5만여명의 신규 고용창출과 연간 150억원 이상의 세수증대,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가하는 국제 행사 개최 등으로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고 120층 이상(높이 510m안팎)으로 지어질 부산롯데월드 주건물의 최고 높이와 층수 등 구체적인 설계는 오는 4월께 확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롯데건설 측은 “특히 바닷물이 공사 현장으로 흘러드는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붕괴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는 특수공법인 코퍼댐 방식을 새롭게 도입했다”면서 “두께 1.5m 짜리 콘크리트 벽돌을 땅속에 박는 것으로 3월 전후 물막이 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롯데건설은 물막이 공사가 끝나는 대로 지름 80m, 깊이 32m 규모의 본격적인 터파기 공사에 들어가고 내년 상반기엔 롯데월드 주 건물 골조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초고층 타워동은 동북아시대 허브도시에 적합한 최첨단 업무시설과 6성급 최고급호텔, 차별화된 주거복합시설, 문화상업시설 등 다양한 기능이 수직으로 조화롭게 결합된 ‘콤팩트 시티(Compact City)’ 개념의 초고층 복합 빌딩으로 관광객 및 국제 비즈니스 수요를 유치해 세계적 관광도시로 면모를 갖추게 될 것으로 롯데건설 측은 내다봤다.

한편 롯데는 현재 건설 중인 부산롯데월드 내 10층 규모(건물면적 4만2000㎡)의 백화점을 오는 12월 준공,‘롯데백화점 남포점’의 이름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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