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10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김종창 금감원장 “신용평가社 글로벌 규제 적용될 예정”

김주형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16 09:39

수정 2009.04.16 09:34

“기본에 충실하지 못한 과도한 탐욕은 반드시 대가를 지불하게 될 것이다.”

16일 김종창 금융감독원장은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10회 서울국제금융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단기실적주의에 목매는 금융회사들의 현실에 대해 경고성 발언을 했다.


금융시장 전반의 무분별한 레버리지와 이로인한 시스템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규제감독에 실패한 것이 이번 금융위기를 불러온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향후 각국은 규제체계의 일관성 및 투명성을 제고하고 시스템 리스크를 방지하는 한편, 금융기관, 상품, 시장까지 규제감독을 확대해 헤지펀드, 조세피난처, 신용평가사에 대한 글로벌 차원의 규제가 적용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 원장은 “앞으로 새로운 금융질서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기본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모색해나가길 기대해 본다”며“오늘 포럼을 통해 우리 모두가 승리할 것이라는 확신을 얻었으면 한다”며 끝을 맺었다.

/toadk@fnnews.com김주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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