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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파생상품 컨퍼런스] 앙뜨완느 브로퀘로 “대체투자 비중 높여 전략 다변화”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26 17:57

수정 2009.08.26 17:57



대체투자 방식과 이에 대한 전략이 다변화된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전통적인 주식, 채권, 주식연계 상품에 투자했을 때 헤지펀드는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한다.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다변화된 투자전략이 필요하다. 올해 대체투자 수익률은 채권 수익률에 비해 두배 이상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올 들어 시스템 리스크가 줄면서 차익거래 기회는 더 많아지고 있다. 헤지펀드 관리자들은 안전한 투자 프레임을 통해 적은 레버리지로 매력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


올 초 시장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거래환경이 정상화되면서 시장이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하고 있다. 전환사채(CB)의 경우 지난해 큰 손실을 입었지만 수익이 정상궤도에 진입했다.

대체투자에 있어 신경써야 할 부분은 안전하게 투자하는 것이다. 투자자 스스로 무엇에 투자하고 있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매니저가 특정 자산에 집중할 경우 리스크는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투자자들이 헤지펀드에 투자할 때 리스크 관리의 적정성을 살피는 것은 중요하다. 투명성 역시 관심을 가져야 할 부분이다.

매니저에게 계좌를 일임하면 계좌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과 관리방식에 대해 관리하고 모니터할 수 있어야 한다. 자산분리를 기본으로 환매에 대해서도 결정권을 가져야 한다. 이를 위해서 제3의 기관에서 리포트를 받는 등 모니터 활동에 심혈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
투명성이 제고돼야 매니저가 어떻게 투자하는지, 투자스타일이 어떻게 변하는지 알 수 있다.

또 매니저의 역량에만 의존하지 말고 쉽게 자산을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리스크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


소시에테제네랄 계열 헤지펀드 운용사인 릭소는 매니저들의 트랙레코드(과거 운용실적)를 추적, 장기적으로 어떻게 실적을 내고 있는지 살피고 자체 평가를 통해 ‘함량미달’인 매니저를 교체하기도 한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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