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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회 파생상품 컨퍼런스] 이틀째 행사 막 올라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8.27 09:34

수정 2009.08.27 09:30

제7회 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 이틀째 행사가 본격 막이 올랐다.

27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고 있는 서울국제파생상품컨퍼런스는 파이낸셜뉴스가 주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파생상품 관련 국제 컨퍼런스로 올해 주제는 ‘파생상품시장-새로운 도전(Derivative Securities Markets:New Challenges)’이다.

이날 강연은 존 빌슨 일리노이 공과대학교 금융학부 교수가 기조연설을 하며 모두 2개 세션으로 나뉘어 파생상품 규제 방향, 그린파이낸스 전략에 대해 오후 4시30분까지 열띤 강연과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강연자는 김인준 연세대학교 석좌교수와 한스 블롬스테인 OECD 채권시장 및 공채관리 헤드, 메흐다드 파리마니 씨티그룹 선물·옵션 총괄 책임자, 홍영만 금융위원회 자본시장국장, 우기종 녹색성장위원회 기획단장, 폴 데이 스위스 MIG 인베스트먼트 수석 마켓 애널리스트, 박철호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 김두만 산업은행 파생상품 트레이드센터 부센터장 등이다.

김영선 국회정무위원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선 연구개발(R&D)과 금융의 발전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금융계 종사자들이 국민경제를 위해 경제철학과 국가발전의 좌표에서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때 대한민국 국가 발전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어 환영사를 한 황건호 금융투자협회 회장은 “우리나라 파생상품시장이 진정한 세계적인 선진시장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선 아직도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면서 “장내파생상품시장이 아직까지 금융파생상품 위주로 형성돼 있어 금융상품과 실물상품간 균형발전이 필요하며 투자자 보호도 선행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금융투자협회 역시 이를 위해 자율규제 활동으로 모범규준 마련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파생상품이 어떤 금융상품보다 높은 변동성과 레버리지 효과 때문에 큰 위험이 내재돼 있어 위험관리 기능이 강화돼야 한다”며 “협회도 중앙청산결제기관(CCP) 도입에 맞춰 인프라 개선을 위해 각계 전문가들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bada@fnnews.com김승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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