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보험산업 심포지엄] 진동수 금융위원장 환영사

강두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29 09:22

수정 2014.11.05 10:55

최근 우리 금융시장은 정부의 신속한 위기극복 대응과 주요국의 적극적인 정책공조에 힘입어 빠르게 안정을 되찾고 있습니다. 그러나 높은 실업률, 가계부채 증가 등 경제의 불안요인이 아직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앞으로도 금융시장 안정에 정책의 우선순위를 두고 금융시장 불안요인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금융위기를 겪으면서 우리는 몇 가지 교훈과 과제를 얻었습니다. 먼저, 금융·보험회사의 외형성장은 지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탄탄한 재무구조하에 내실있는 경영을 해야만 크고 작은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지속성장을 할 수 있습니다.
장기상품을 파는 보험일수록 더욱 그렇습니다.

둘째로 이번 금융위기는 금융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 주었습니다. 특히 보험은 일반인이 이해하기 어렵기 때문에 소비자보호가 더욱 중요합니다. 최근 실손의료보험의 중복가입 사례를 볼 때 보험권의 소비자 보호는 아직도 미흡합니다. 보험산업의 주체들이 보험회사의 입장이 아니라 소비자의 입장에서 소비자보호 강화에 앞장서야 합니다.

셋째로 금융·보험회사의 핵심업무(Core Business)를 잘 영위하는데 초점을 두어야 합니다.


우리 생명보험회사와 손해보험회사도 각각의 고유영역을 확대·발전시키는데 더 힘을 쏟아야 합니다.

끝으로 국내외 보험시장의 확대·개척을 위해서 노력해야 합니다.
혁신적인 보험상품 개발을 통한 국내 수요기반 확충과 아울러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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