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정부, JAL에 1000억엔 긴급지원

【도쿄=최동원특파원】 일본항공(JAL)이 일본 정부로부터 1000억엔(1조3000억원)의 긴급융자를 지원받는다.

25일 일본 현지언론들에 따르면 지난 24일 JAL의 융자 요청을 받은 일본 정부가 국책 금융기관인 일본정책은행을 통해 정부 보증없이 1000억엔을 융자하기로 결정했다.

일본 정부는 “이용자의 편익 및 기업활동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 고 판단하고 일본정책투자은행을 통한 융자를 결정했으며 내년 국회에서 정부 보증에 대한 법안을 제출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신문에 따르면 일본의 3대 은행도 국제협력은행의 보증을 받아 항공기 구입에 충당할 약 250억엔을 융자하기로 했다.


JAL은 정부에 의한 긴급융자 조치와 지난달 20일의 금융기관에 의한 채권회수 일시정지 조치로 인해 자금조달에 있어 최악의 사태는 회피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정부 및 금융기관이 지원의 전제조건으로 하고 있는 연금삭감 문제 해결 등이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로 법적정리에 대한 우려가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4일JAL의 주가는 일시적으로 85엔까지 급락하며 2002년 일본에어시스템과 경영 통합한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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