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2회 유통선진화포럼] 축사/김승식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

손호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25 17:16

수정 2009.11.25 17:16



존경하는 윤여표 식품의약품안전청장님,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대표이사님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하신 내빈 여러분.

먼저 제2회 유통선진화포럼이 많은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국민의 생활 수준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믿을 수 있고 안전한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욕구와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상품을 공급하고 안심하고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주는 것이 정부와 유통업계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국내 유통시장은 외국산의 수입 확대로 공급망이 점점 더 길고 복합해지고 있으며 상품도 다양해져 안전관리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보다 과학적이고 정교한 제도와 시스템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희 대한상공회의소에서도 지식경제부, 환경부, 식품의약품안전청 등과 함께 금년도에 ‘위해상품 판매차단 시스템’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내년부터는 유통업체까지 그 적용 범위를 확대하려 하고 있습니다.


유통산업은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여 제조업의 생산 활동을 촉진하고 소비자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경제의 중추산업으로 유통산업의 선진화는 우리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뿐만 아니라 국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러한 유통산업의 발전과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서는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고 이에 걸맞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신뢰를 쌓아가야 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유통선진화포럼이 올해의 주제를 ‘국민건강 SAFE’로 정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포럼이 제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업의 노력을 널리 소개하고 우리 소비자들이 위험하고 해로운 상품의 위협으로부터 벗어나 안전하게 소비생활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유익한 계기가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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