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제2회 유통선진화포럼] 인터뷰/이근배 신세계百 상품과학연구소장

김태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11.25 18:47

수정 2009.11.25 18:47



“결국 위생만이 살길이죠.”

신세계 백화점 상품과학연구소 이근배 소장(42)은 25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2회 유통선진화 포럼’에서 ‘제품의 안전을 지키는 것이 곧 생존’이라는 견해를 피력했다.

이번이 첫 참가라는 이 소장은 “재정의 규모와 상관없이 위생에 대한 담보가 없으면 기업은 존립할 수 없는 시대”라고 말했다.

이 소장은 “이명호 한국외대 부총장이 강연한 것처럼 앞으로 심도 있는 안전성 및 인식도에 대한 객관적 연구가 많아지길 기대한다”고 청취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어 올바른 리스크 관리를 위해선 규제나 단속과 더불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때론 위생사고가 환경문제 때문이기도 한데 무조건 기업을 문제삼는 경우는 교육이 부족해서다”며 “정부, 기업 등의 소비자 교육이 중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열악한 환경에서 이뤄졌던 인식조사 등이 좀 더 큰 표본으로 객관적으로 진행되길 바란다”며 “특히 연령, 직업, 권역별 등으로 특화시키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 소장은 “앞으로 유통선진화 포럼의 규모가 확대돼 식품 이외 가전제품 등의 공산품에 대한 안전성까지 다루길 기대한다”며 행사의 발전을 기원했다.

/kueigo@fnnews.com 김태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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