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고속성장 500社’에 국내기업 66곳 이름 올려



모린스와 비츠로셀 등 국내 주요 코스닥 상장기업들이 ‘2009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딜로이트에 따르면 ‘2009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업’에 국내 기업으로는 10위를 기록한 모린스를 비롯하여 66개 기업이 순위에 선정됐다.‘2009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고속성장 500대 기업’은 지난 3년간 매출액 기준으로 가장 빠른 성장률을 보인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것이다.

상위 10개사의 평균 매출액 성장률은 무려 5639%에 달했으며 휴대폰 터치스크린 업체인 모린스는 3년간 연평균 성장률 2002%로 10위에 올랐다. 모린스는 지난 9월에 코스닥시장에 신규 상장된 바 있다.

엘앤에프신소재와 옵티스는 각각 평균성장률 838%, 493%로 100위권 안에 들어갔으며 128위인 비츠로셀과 187위인 토비스 그리고 255위인 네오피델리티 등도 평균 성장률이 150% 이상을 기록했다.

50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숫자를 차지한 업종은 163개사가 선정된 소프트웨어 분야였으며 인터넷(78개)과 반도체·전자부품(76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딜로이트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그룹(TMT)의 조 바커 글로벌 리더는 “아·태 지역의 기술 주도 기업들은 세계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을 이뤘다”며 “올해는 특히 기존 시장과 새로운 시장으로 나아가는 지속적인 혁신 전략이 필요했다”고 밝혔다.

한편, 1위는 2만9577%의 평균성장률을 기록한 중국 온라인 의류 쇼핑기업인 반클 테크놀로지가 차지했다.


나라별로는 대만이 모두 99개 기업이 선정돼 가장 많은 기업이 500대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은 상위 20개 기업 중 8개 업체가 선정됐다. 한국은 지난해보다 34개가 줄어들어 66개 기업이 수상했다.

/hug@fnnews.com 안상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