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에 급행간선버스(BRT) 내년 3월 첫선

【인천=김주식기자】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지구를 관통하는 급행간선버스(BRT)가 이르면 내년 3월 선을 보인다.

‘도로위의 전철’로 명명된 BRT는 승차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정류장 간격과 배차 시간을 기존 지하철과 똑같이 설계된다.

인천시는 7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BRT 프로젝트’ 청사진을 밝혔다.

이번에 도입되는 BRT의 총 노선은 23.1㎞로, 인천구간이 12.4㎞로 가장 길고 경기 부천 6.2㎞, 서울 4.5㎞ 등이다. 이중 인천노선 구간은 청라지구를 출발해 가정오거리, 계양구 시가지를 지나는 코스로 설계된다. BRT는 일반 버스의 2배 크기로 특별 주문 제작된다.

시는 BRT의 승차 집객력을 높이기 위해 인천 구간 정류장 간격을 평균 1.35㎞로, 지하철과 비슷하게 조정하고 배차시간 역시 지하철과 비슷한 수준인 2∼5분 간격으로 설계할 계획이다.

시는 또 BRT의 운송 효율을 극대화하기 위해 인천지하철 1호선과 연계, 역사 주변에 환승시설도 갖춘다는 복안이다.


모든 정류장과 BRT 안에는 운행 정보가 안내되는 첨단장치도 구축된다.

시는 이달 안으로 설계를 마무리하고 5월 시공업체를 선정한 뒤 6월중 착공에 들어가 내년 신학기가 시작되는 3월에 공사를 끝낸다는 방침이다.

BRT는 도로 중앙에 버스전용차로를 설치, 승용차 등 일반 차량 진입을 차단하고 교통신호 우선권을 주는 신개념 운송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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