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데스크)LG전자, 국산 안드로이드폰 첫 출시

LG전자가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버전 1.5)를 탑재한 스마트폰 ‘안드로-1(one)’(모델명 LG-KH5200)을 10일 출시했다.

한국 휴대폰 제조사가 국내용으로 안드로이드폰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으론 모토로라의 ‘모토로이’ 이후 두번째다.

‘안드로-1’은 7.6cm(3인치) 풀터치 스크린 폰이다. 가로형 슬라이드를 올리면 다섯줄 쿼티(QWERTY) 자판이 나오는 디자인이다.

가격은 60만원대. 통신사 보조금 등을 고려하면 4만5000원짜리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짜로 구할 수 있다. 내장메모리는 512메가바이트(MB)에 외장 메모리 2기가바이트(GB)가 기본 제공되고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 착탈식 배터리 방식으로 1500밀리암페어(mAh)의 대용량 배터리 2개가 제공되고, 연속통화 462분, 연속대기 625시간의 성능을 낸다.

또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실행파일이 내장메모리에만 저장되는 안드로이드폰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안드로-1’은 동영상, 사진 등 비애플리케이션 파일은 외장메모리에 자동 저장되도록 설정돼 출시됐다. 사용자가 애플리케이션 내려받기에 사용 가능한 공간은 170MB다.

500만 화소 카메라와 동영상을 찍으면서 정지 화면을 저장할 수 있는 ‘틀 고정 기능’(Grab Frame Feature)과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 무선랜(Wi-Fi), 근거리적외선통신(블루투스 2.0), MP3플레이어, FM라디오 기능도 탑재됐다.

이메일이 도착하면 즉시 알려주는 푸시 이메일 기능으로 G메일(Gmail), 핫메일(Hotmail), 야후(Yahoo)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최근 각광받고 있는 온라인인맥관리서비스(SNS) 기능도 포함돼 ‘트위터’(Twitter)와 ‘페이스북’(Facebook) 이용도 가능하다.

‘자동 얼굴 인식’(Autoi Face-Tagging)도 탑재돼 사진속 특정 얼굴을 선택해 정보를 입력하면, 차후 인식된 얼굴을 터치해 문자를 보내거나 당사자의 SNS사이트에 글을 올릴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10일 오전부터 전국 대리점에서 유통에 들어갔으며 소비자들은 오늘부터 ‘안드로-1’을 시중에서 구입할 수 있다”고 말했다./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