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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과학상’ 이용희(왼쪽), 오우택. |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수학, 물리,화학, 생명과학 등 자연과학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내고 한국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공로로 이들을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강현배 교수는 역학과 합성물 이론의 응용분야와 순수수학을 연결하는 학제적 연구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로, 수학계에서 60년간 풀리지 않은 숙제인 폴야-세고 예측과 에슐비 예측을 명쾌하게 증명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이용희 교수는 물리적으로 가장 작은 공진기에 근접하는 레이저 모습을 순수 국내 기술과 연구력을 동원해 세계 최초로 실험적으로 규명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윤경병 학장은 나노 및 마이크로 입자를 조직화시켜 다양한 신물질을 창출하는 새로운 연구 분야를 개척함으로써 화학과 소재과학 분야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점을 인정받았다.
오우택 교수는 상피세포를 통한 수분과 전해질 분비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염소이온 채널의 신유전자인 ‘아녹타민1’을 발견해 지금까지 불치병으로 알려진 낭포성섬유증 등의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한국과학상은 지난 1987년부터 한국공학상과 함께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크게 기여한 과학자를 적극 발굴ㆍ포상하는 상이다.
이와함께 교과부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제13회 젊은과학자상 공학분야 수상자로 조광현(38세) KAIST 교수와 서갑양(37세) 서울대 부교수, 김상욱(37세) KAIST 부교수, 조계춘(40세) KAIST 부교수를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 젊은과학자상은 만40세 미만의 젊은 과학자를 발굴해 사기를 진작시키고 미래 국가과학기술의 주역으로 양성하기 위해 지난 1997년에 제정된 상이다.
한국과학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상금 5000만원이 지급되며, 젊은과학자상 수상자에게는 대통령상과 연구장려금이 매년 2400만원씩 5년간 지원된다.
시상식은 오는 1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동시에 개최된다
/talk@fnnews.com조성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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