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상표권 소송에서 루이비통에 승리

【뉴욕=정지원특파원】 구글이 상표권 침해 문제를 놓고 루이비통이 유럽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룩셈버그 소재 유럽연합(EU) 법원은 23일(현지시간) 내린 판결에서 구글의 손을 들어줬다.

루이비통측은 구글이 루이비통 상표를 온라인 검색 광고에 이용했다며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루이비통은 온라인 검색 광고로 인해 모조품 판매를 부추겼다고 주장해왔다.

법원은 “구글은 광고를 받아들이기만 했으며 모조품 판매를 돕지 않았다”며 “광고주가 판매하는 품목이 모조품이라는 사실을 구글이 소비자들에게 알릴 책임은 없다”고 밝혔다.


법원은 그러나 “명품 회사들이 구글측에게 모조품 판매 회사의 광고 게재에 대한 중단 요청을 하는 것은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다”고 덧붙였다.

WSJ에 따르면 온라인 광고는 구글의 수익 중 97%를 차지하고 있다. 지난해 구글은 광고를 통해 230억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jjung72@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