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하토야마 총리, 오자와 간사장 사임

후텐마 기지 이전 문제로 지지율 위기를 맞고 있는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2일 사임의사를 공식 표명했다.

로이터통신은 일본 NHK 방송을 인용,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가 취임후 8개월만에 사임의사를 밝혔다며 민주당이 오는 7월 선거를 앞두고 지지율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2일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정치 자금 문제로 사임 압박을 받아온 오자와 이치로 민주당 간사장도 사의를 표명했다고 밝혀 민주당이 오는 7월 11일의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위기를 맞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재무성 장관을 겸직하고 있는 간 나오토 일본 부총리가 하토야마 총리에 이어 후임 총리로 유력시 되고 있다.

간 나오토 부총리는 일본은행(BOJ)에 일본 경제 침체 회복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정책을 시행해 줄 것을 요구하며 사회공공부문의 자금 마련을 위해 판매세를 5% 인상할 것을 제기해왔다.


일본 투자자들은 이같은 정책이 국내총생산(GDP) 대비 200%에 이르는 일본의 대규모 공공지출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환영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공공지출 삭감과 더불어 노령화 인구를 대비하기 위한 기술인재 육성 방안을 논의해오고 있다.

통신은 하토야마 총리가 사임하게 되면 1년이 채안되어 사임한 4번째 일본 총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jkhee@fnnews.com장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