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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빈자리 실시간 안내.. ‘메뚜기는 없다’

더운 여름 땀을 뻘뻘 흘리며 찾아들어간 대학 도서관에 자리가 없다면 난감하기 이를 데 없다. 만일 당일 공부할 책을 한짐이나 싸들고 도서관을 찾았다면 도서관에서 돌아나오는 길은 까마득해 보일 수도 있다.

이 같은 불편함을 덜기 위해 나온 안드로이드폰용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이 있어 대학생들 사이에서 화제다. 바로 ‘도서관 좌석 정보’다. 특히 6월은 각 대학이 기말 고사가 실시되는 기간이어서 더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도서관 좌석정보’는 자신의 대학 도서관 몇 층에 몇 개의 자리가 남아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정보를 제공해주는 애플리케이션이다.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면 도서관 목록이 제시되고 자신이 다니는 대학을 선택하면 남아 있는 좌석이 몇 층에 몇개나 있는지, 또는 다른 사람이 앉아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각 대학교의 학교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제공하는 열람 정보 시스템 위에 설계돼 높은 정확도를 보인다.

현재는 중앙대, 건국대, 광운대 등 30여곳의 대학 도서관과 성남 구미 도서관 등 지역 도서관의 열람실 정보가 제공된다.
개발자는 모든 대학으로 정보 제공 대상을 늘려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 상에는 ‘우리 대학도 등록됐으면 한다’는 댓글과 함께 ‘내가 학교 다닐 때에는 상상도 하지 못했던 것인데···’라는 90년대 학번의 안타까움도 올라오고 있다. 가격은 무료이고 안드로이드 마켓의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