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 이번엔 핑크빛 매력 발산

▲ 삼성전자가 조만간 출시할 ‘팜므 핑크’ 색상의 스마트폰 ‘갤럭시S’.
삼성전자는 ‘갤럭시S’ 스노우 화이트 색상에 이어 조만간 핑크 색상을 선보이며 여성층 공략에 본격 나설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갤럭시S에 적용한 색상은 ‘팜므 핑크’로 일반 분홍색보다 강렬한 느낌을 선사한다. 삼성전자 무선디자인팀은 색상 개발 단계에서부터 일반 핑크와 확연히 다른 색상 개발에 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팜므 핑크는 유명 디자이너들의 여성복, 보석류, 핸드백 등에 적용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입생로랑(YSL), 샤넬, 지방시 등 명품 화장품 브랜드의 매니큐어나 립스틱 등에서도 팜므 핑크가 흔히 활용되고 있어 이번 핑크빛 갤럭시S와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 사용자를 분석한 결과 과거 남성 소비자 중심이었던 스마트폰이 고소득, 스마트한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하는 여성 소비자로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어 “팜므 핑크의 강렬한 갤럭시S를 앞세워 여성 소비자들을 본격 공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전자가 지난달 선보인 갤럭시S 스노우 화이트 제품은 현재까지 4만7000대가 개통되면서 주로 여성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중에서 핑크 계열의 색상을 적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 팬택 역시 지난 달 전략 스마트폰 ‘베가’에 흰색을 적용해 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이달 중 핑크, 골드브라운 색상을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기업들의 ‘색상마케팅’이 본격화될 전망인 것.

휴대폰 업계 한 관계자는 “스마트폰이 얼리어답터나 기업인들의 전유물에서 벗어나 대중에게로 본격 확대되고 있다”며 “스마트폰도 일반 휴대폰처럼 색상이나 스타일이 한층 다채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