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 ‘미라크’ 출시로 업계 2위 굳힌다

팬택이 올 연말까지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겠다고 선언했다. 팬택은 최근까지 50만대가 넘는 스마트폰을 국내시장에 판매했으며 ‘미라크’ 등 신제품을 연말까지 계속 선보이면서 국내 스마트폰 ‘2위 굳히기 모드’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팬택은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한 스마트폰 ‘미라크’(모델명 IM-A690S/IM-A690L)를 오는 26일을 전후해 국내 시판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팬택은 지난 5월 출시한 시리우스를 12만대 판매한 것을 시작으로 이자르 22만대, 베가 19만대 등 현재까지 모두 53만대의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서 판매하면서 삼성전자에 이어 국내 스마트폰 2인자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스마트폰시장에 뛰어든 지 6개월여 만에 50만대 넘게 팔았고 연말까지 남은 시간과 새로 출시할 스마트폰 라인업을 고려하면 ‘연말까지 100만대 판매’도 어렵지 않다는 것이 팬택의 판단이다. 팬택은 미라클 외에도 올해 안에 1∼2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발표한 ‘미라크’는 70만원대의 중가형 스마트폰이다.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인 프로요를 탑재,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외장메모리에도 저장할 수 있으며 이전 버전(2.1버전)에 비해 처리속도도 2∼5배 향상됐다.

스마트폰을 통해 다른 기기들을 인터넷에 연결할 수 있는 ‘테더링’ 기능도 탑재됐고 플래시도 지원, 개인용컴퓨터(PC)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환경에서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멀티터치가 가능한 정전식 터치방식과 8.9㎝(3.5인치) WVGA급 액정표시장치(800×480), 3.5파이(Φ) 이어폰잭, 디빅스 및 지상파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 500만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제품명 ‘미라크’는 ‘안드로이안 캠페인’의 네 번째 행성으로 안드로메다의 별자리다. 팬택은 ‘기적 같은 스마트폰 세상으로 안내하는 아름다운 스마트폰 미라크’라는 콘셉트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미라크’는 SK텔레콤과 LG U+를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팬택은 “베가(SK텔레콤), 이자르(KT)와 함께 모든 통신사를 통해 자사의 스마트폰을 공급하는 확고한 라인업을 완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사진설명=팬택은 안드로이드 2.2버전(프로요)을 탑재한 스마트폰 '미라크'(모델명 IM-A690S/IM-A690L)를 오는 26일께부터 국내 시판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팬택은 또 "올 연말까지 1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겠다"고 선언했다. 모델이 신제품 '미라크'를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