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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홀딩스, 550억원 투자 유치

이세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10.25 14:10

수정 2010.10.25 14:09

중외홀딩스가 550억원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중외홀딩스는 KB자산운용, 베넥스인베스트먼트 등과 자회사인 중외 전환우선주에 대한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중외홀딩스는 중외 주식 203만8000주(지분율 33.75%)를 전환우선주로 신규 발행해 투자자에게 제공하고 550억원을 투자받게 된다. 비상장사인 중외 주식 1주당 2만7000원(액면가 5000원)에 해당하는 가치를 인정받은 것이다.

투자금은 11월말까지 중외로 납입되며 중외는 중외홀딩스가 보유중인 자사 지분의 33.75%를 유상감자를 통해 소각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중외 지분구조는 중외홀딩스 66.25%, 외부투자자 33.75%로 변경된다.


중외홀딩스는 이 투자자금을 부채상환 등 재무구조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며, 향후 중외홀딩스의 부채비율이 70%대에서 20%대로 감소하는 등 재무구조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전망이다.


중외홀딩스 관계자는 “이번 투자유치로 년간 40억원에 달하는 이자비용이 줄어들면서 중외홀딩스 순이익 역시 대폭 증가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중외의 기업공개(IPO) 작업을 본격화해 신규 상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seilee@fnnews.com이세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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