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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4 탑재 ‘자이로스코프 센서’ “고객 익숙하지 않다” 앱 개발 주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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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4에 처음 탑재돼 이제는 ‘대세’로까지 굳어진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정작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로부터는 외면받고 있다. 자이로스코프를 이용한 애플리케이션도 아직은 큰 인기를 끌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거의 모든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는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된다.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모바일 기기의 상·하·좌·우는 물론 수평 이동, 수직 이동까지 감지하는 첨단 감지 센서로 본래 인공위성의 자세를 바로 잡기 위해 고안된 자이로스코프의 원리를 활용한 것이다. 지난해 아이폰4에 처음으로 탑재됐다.

이 센서는 국산으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탭에 처음 탑재됐고 후속 모델인 ‘갤럭시탭10.1’에도 탑재된다. 모토로라의 ‘줌’과 HP의 ‘터치패드’ , 애플의 ‘아이패드2’ 등 올해 출시를 앞두고 있는 대부분의 모바일 기기에도 탑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자이로스코프 센서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등 추후 출시되는 대부분의 스마트폰에도 탑재될 것으로 전망된다. 닌텐도의 동작인식 게임기‘위(Wii)’의 콘트롤러에도 자이로스코프 센서가 탑재돼 있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아이폰4가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한 뒤 이를 이용한 각종 애플리케이션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모바일 기기에 탑재된 것이 이번이 처음이고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정밀한 모바일 기기의 움직임을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 그 배경이었다.

하지만 개발자들은 여전히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응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저하고 있다.
새로운 기술도 좋지만 우선은 소비자들이 새 기술에 익숙해지기 전까지 이를 응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위험부담이 따른 다는 것이다.

한 모바일 게임업체 관계자는 “건레인지나 아스팔트5 등 일부 모바일 게임에 자이로스코프 기능이 응용돼 들어가긴 했지만 조작 방식을 두가지 이상을 탑재하는 것이 현 추세”라며 “이는 사용자들이 새로운 방식의 조작법에 익숙치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이폰4가 출시된 이후 자이로스코프 센서를 탑재한 애플리케이션이 유료애플리케이션 ‘톱25’ 안에 든 적은 없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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