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퍼 앱스토어(WAC)로 애플·구글 아성 무너지나?

스마트폰의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램 판매가 수퍼 앱스토어(WAC)방식으로 바뀌면 구글과 애플의 아성이 무너질 수도 있다고 CNN머니가 9일(현지시간) 분석했다.

수퍼 앱스토어는 어떤 애플리케이션이든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는 장터 개념이다.

애플은 앱스토어라는 자사만의 장터를 만들어 애플리케이션을 사고 파는 장소를 고정시켰다.

삼성과 LG는 지난달 세계 모바일회의(MWC)에서 자사의 스마트폰 전기종에 WAC를 장착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CNN머니는 WAC의 성공여부에 따라 스마트폰의 판도가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스마트폰의 경쟁력은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에 있기 때문이다. 현재 구글과 애플이 애플리케이션 프로그램에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다.

애플의 아이폰 앱스토어는 35만개, 안드로이드는 27만 500개의 애플리케이션을 보유하고 있다.

노키아의 오비(ovi)스토어는 5만 개, 블랙베리는 앱월드는 2만 개에 불과하다.마이크로소프트와 휴렉패커드(HP)는 1만 개에도 미치지 못한다.

WAC 방식으로 전환될 경우 소비자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에게는 이익이다.

특히, 개발자들은 여태까지 같은 애플리케이션이라도 아이폰용, 안드로이드용으로 여러개를 만들어야 했다.

문제는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진 폰의 사양을 100%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다.
애플리케이션 기능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인기 애플리케이션인'앵그리버드'는 운영체제에 맞춰 여러개를 만들어 어떤 스마트폰에서도 구현될 수 있도록 했지만 WAC용으로 만들면 지금 수준으로 실행되지 않을 수도 있다.

WAC는 지난해 1.0 규격을 발표한 후 올해 초 3.0규격을 시연했다.

/bemodest@fnnews.com 이효정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