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목사의 자격-놀이기구 잘타기?

▲ 출처:미 인터넷 언론 뉴속시

영국교회 목사 16명이 지난주 놀이동산에서 다음주 ‘특별부활절(24일)’을 위한 오디션에 20일(이하 현지시간) 참가했다.

오디션 종목은 '놀이기구 겁없이 잘타기'이다.

최근 영국 기독교신자들이 감소하고 있는 데 경각심을 느껴 오는 24일 부활절에 놀이동산과 같은 관광명소에서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리겠다는 게 이들의 의도다.

이들 용감한 성직자 16명이 놀이기구를 타는 모습(사진)은 마치 두 손을 모으고 하늘 위에 계신 전능자에게 기도를 올리며 경배하는 것 같다고 이날 미국 인터넷 언론 뉴속시는 전했다.

또한 두려움에 놀이기구 손잡이를 꽉 쥔 이들의 모습이 마치 놀이기구를 타며 성경책을 읽는 것 같아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이날 뉴속시는 "하나님이 늘 돌보아주신다"는 그들의 말처럼 놀이기구를 타는 동안에도 (하나님이) 그러하지 않겠느냐며 농담을 던졌다.

이들 목사들은 다음주 영국의 최대 놀이공원인 소프파크와 앨튼타워 두 곳을 방문한다. 영국 서리 주에 위치한 소프파크는 영화 '쏘우(Saw)'를 테마로 하여 지난 2009년 3월 개장했다.

이들은 소프파크에서 '더 라이드(the Ride)'를, 앨튼타워에선 ‘오블리비온(Oblivion)’이라는 놀이기구를 탈 예정이다.

‘더 라이드’와 ‘오블리비온’은 모두 우리나라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과 비슷한 기구이다. 특히 '더 라이드'는 30m 높이에서 낙하각도 100도를 자랑할 정도로 무시무시한 놀이기구로 유명하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