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멀티플랫폼 바람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게임업계에 멀티플랫폼 바람이 불고 있다. '손안의 PC' 스마트폰을 이용, 언제 어디서나 자신이 즐기고 있는 게임에 접속해 필요한 아이템을 구매하거나 판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아이온과 리니지 게임을 스마트폰에서 즐길 수 있는 '모바일 웹'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형태로 제공 중인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게임정보가 담긴 파워북과 카툰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하면 자신의 아이템 거래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착용장비와 창고 내역 등 게임과 관련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하드웨어 사양 때문에 PC에서 즐기는 게임을 그대로 스마트폰에서 실행키는 어렵지만 게임의 일부 기능을 스마트폰에서 구동할 수 있게 해, 게임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또 엔씨소프트는 '길드워2'용 아이패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 중이다. 이 애플리케이션에서는 스마트폰보다 좀 더 다양한 종류의 모바일 서비스를 즐길 수 있다. 예를 들어 자신이 속한 커뮤니티의 다른 사용자들과 대화를 주고받거나 간단한 전투를 즐길 수 있는 기능들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역시 자사의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오브워크래프트(WOW)'를 모바일에서도 서비스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모바일상에서 직접 경매를 벌일 수 있고 다른 사용자들과 대화도 가능하다.

넥슨은 교육용 애플리케이션 '기분 좋은 네티켓'을 애플 앱스토어에 무료로 올려놨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인터넷 예의범절과 바람직한 사이버 언어 사용,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등을 알릴 수 있는 기능이 담겨 있다.

CJ E&M 넷마블 역시 영어 전문 교육기업 정상 JLS와 교육용 영어 게임 공동개발 계약을 맺어 자사의 강점인 게임성을 가미한 영어게임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스트 소프트도 '카발 온라인'에서 아이폰용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으며 JCE는 '롤 더 스카이'를 출시, 게임어드벤처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hong@fnnews.com홍석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