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관제 서비스란 고객의 정보기술(IT) 자원과 보안 시스템에 대한 운영·관리를 전문적으로 아웃소싱하는 서비스다. 각종 침입에 대해 중앙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감시 및 분석, 대응해 준다. 정보자산에 대한 보안을 전문 보안업체에 아웃소싱하고 고객은 자신의 핵심 역량에 집중할 수 있는 선진화된 보안 서비스라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종합관제 서비스가 필요할까.
첫째, 해킹 기술이 매우 발전했다. 이는 최근 일련의 사고만 봐도 알 수 있다. 특히 일단 해커에 의해 공격을 당하면 실시간으로 확인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둘째, 보안솔루션 도입에는 한계가 있다. 수많은 보안솔루션이 나와 있다. 모두들 잘 막을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지만 실제론 그렇지 않다.
셋째, 비용 문제다. 농협은 2015년까지 수천억원을 투자해 보안관리하겠다고 한다. 하지만 중소기업에는 이렇게까지 투입할 수 있는 비용이 없다.
넷째, 보안관리 부문이다. 체계적인 보안관리 및 인력 확보가 어렵다.
이런 점에서 종합관제 서비스를 구축하게 되었으며 앞으로 5년간 순차적인 발전전략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올해는 도입기로 예산의 대부분이 인프라 구축에 투입됐다. 내년은 발전기가 될 것이며 2013년부터는 성숙기다. 그리고 2015년엔 궁극적으로 융합 보안 관제체계 수립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 보안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기술을 지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이바지하겠다.
한편 현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 이용신청을 받고 있다. 올해 250개 기업을 대상으로 무상 지원할 예정이며 내년에는 500개, 2015년에는 5000개까지 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특별취재팀 양형욱차장(팀장) 정상균 김기석 이병철 조은효 예병정(이상 산업1부) 성초롱 남형도(온라인부) 김호연(증권부) 박지영(건설부동산부) 이승환(정치경제부) 박소현기자(문화레저팀)
/파이낸셜뉴스 fnca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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