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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 이사람] 가업승계 컨설팅 전문 전성규 지산FBS포럼 대표

조창원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03 17:10

수정 2014.11.06 09:16

"중소기업 오너들이 지속가능 경영 차원에서 자녀들에게 최상의 조건으로 가업을 물려줄 수 있는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가업승계 컨설팅 전문기업인 지산FBS포럼의 전성규 대표(사진)는 "대다수 중소기업 경영인들의 대표적인 고민인 가업승계 관련 분야를 전문적으로 연구해 성공적인 소유권 승계와 조세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지산FBS포럼은 부동산 관련 조세인 양도소득세, 상속세, 증여세 등을 전문적으로 연구해 납세기업들이 세법을 몰라서 또는 과세 관청의 과도한 법 집행으로 인한 불이익을 사전에 검토해 적법한 수준에서 조세부담을 최소화하도록 세무전문 교육, 출판, 홍보,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대표는 국세청 공무원 시절부터 1960년대 이후 피땀흘려 기업을 경영해온 많은 60∼70대 오너기업인들과의 상담을 통해 축적된 절세 노하우로 중소기업 경영인과 2세 경영인들에게 양질의 가업승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전 대표는 가업승계와 관련해 현재 시장에 혼재돼 있는 각종 서비스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현재 국내 비상장법인의 승계규모는 자산규모 50조원에 4만여개로 추산된다.
정부와 금융권, 컨설팅회사 등에서 후계자 승계, 가업승계, 기업승계, 최고경영자(CEO)플랜, 기업재무설계, 주식이동 조사 등 여러 용어가 혼재돼 있다. 이에 따라 기업 입장에서는 많은 비용과 시간을 투자하면서도 중복된 컨설팅 등으로 오히려 결정에 장애가 되고 있는 실정이다.

전 대표는 "금융기관에서 제공하는 가업승계 관련 컨설팅 보고서대로 실행하려면 중소기업은 전문인력을 써야 하고 이는 현실적으로 쉽지 않아 시간과 비용만 날리는 경우가 허다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부 금융기관에서는 편법으로 가업승계를 지원하지만 국세청은 변칙적인 상속과 증여를 통한 부당한 부의 세습만큼은 공정한 정의사회에 위반된다"면서 "철저한 세원관리와 세무조사를 견지하겠다는 게 현실"이라고 강조했다.

전 대표는 "기존 서비스와 달리 법률적으로 문제가 없는 합법적인 경영권 승계방법, 주식이동과 관련된 소유권 승계는 물론 주식이동조사도 직접 수임대리를 통해 가업승계 기업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지산FBS는 비상장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하면서 경영권 승계보다는 소유권 승계에 중점을 둔 컨설팅 서비스를 하고 있다. 특히 자산에서 부동산 비중이 큰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부동산 적정가격 평가를 통해 불필요한 세부담을 줄이고 원활하게 가업을 승계할 수 있는 최적화된 모델도 제시한다는 게 전 대표의 설명이다.


전 대표는 "자신이 평생 이뤄놓은 기업을 비상장 주식 이전 방식으로 직계가족에게 양도·상속·증여하는 과정에서의 절세 방안과 합법적인 수준에서 세금을 납부하는 방안까지 단순한 조력 컨설팅이 아닌 동반자 입장에서 전문 컨설팅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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