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일반

모리세이 국제보험학회장 "고령화 대응위한 민관 파트너십 필요"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9.27 14:25

수정 2011.09.27 14:25

마이클 모리세이 국제보험학회(IIS) 회장은 27일 “전세계적인 ‘고령화’라는 과제에 맞서려면 올바른 형태의 민관 파트너십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모리세이 회장은 이날 서울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제4회 국제보험산업심포지엄에서 “노후세대가 기대하는 프로그램을 어떻게 만들지 보험업계는 고민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모리세이 회장은 “신흥시장의 경우 정부의 보험업계 제재로 수십년간 관료주의가 있었다”며 “정부가 연금을 통해 일반인의 발목을 잡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전세계 보험업계는 자본운용 스킬을 많이 갖고 있다”며 “신상품을 많이 개발하고 새로운 타겟 연령층이 생기면 정부 협력하에 해결책을 협력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고 부연했다.

이어 “노후대책과 관련, 금융 분야에서 지속가능성이 있는 프로그램을 꼭 개발해야 한다”며 “날이 갈수록 노후소득이 중요해지고 있고 전세계 각국 정부가 협력해 이 도전과제를 함께 뚫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모리세이 회장은 “노후소득 관리 등으로 제한적 기회를 확장해나갈 수 있는데 이와 관련 한국과 중국에선 세제혜택도 언급되고 있다”며 “이제 소비자 신인도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정부는 공격적 모니터링과 함께 리스크 관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고령화 사회에 있어 전통적 퇴직금의 위기를 언급했다.

모리세이 회장은 “전통적 퇴직금으론 몇년 못 버티는 상황이 오고 있다”며 “조심스레 개발도상국 내 젊은 직원 중심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실제 20년 이내 가장 많이 늘어나는 인구그룹은 65세 이상으로 노후대책이 전세계적인 도전과제가 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모리세이 회장은 “보험사들이 개도국에 진출할 때는 미래를 위해 소비자에게 조기 교육을 시행해야 한다”며 “복잡한 보험상품은 판매하지 않는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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