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유튜브 화제 동영상으로 2억 번 남성

김주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1.14 15:25

수정 2011.11.14 15:14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이 화제가 되면서 2억 원 가량을 벌어들인 한 남성의 사연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3일(현지시간) 유튜브에 올린 동영상 하나로 10만 파운드(약 1억8000만원)를 벌어들인 하워드 데이비 카(42)라는 남성의 사연을 소개하며 1분도 채 안 되는 동영상으로 수억 원을 버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워드는 지난 2007년 5월 자신의 두 아들이 노는 모습을 담은 58초짜리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다. 하워드가 올린 동영상에는 큰 아들 헤리(3)가 동생 찰리(1)에게 손가락을 물린 뒤 고통스러워 하는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다.

헤리의 생생한 표정이 담긴 이 동영상은 조회수 3억 8700만 건을 돌파하며 미국의 한 TV 프로그램에까지 방송됐다.

이처럼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면서 재사용되는 동안 동영상에 수많은 광고가 붙게 됐고 하워드는 유튜브의 ‘파트너십 제도’에 따라 광고 수입의 일부인 1억8000만원을 받았다.


또한 지난 2008년에는 10살짜리 여자 아이가 컴퓨터 게임을 하다가 전원이 나가자 격한 반응을 보이는 남동생의 모습을 유튜브에 올려 화제가 돼 7000만원을 벌어들였다.

이 동영상 또한 조회수 1600만 건을 기록하며 화제의 동영상이 됐고, 유튜브로부터 4만 파운드(약 7200만원)의 광고 수익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의 한 관계자는 “수백 명의 사람들이 엄청난 조회수를 통해 억 단위의 수입을 벌어 들이고 있다”며 “최근에는 스마트폰 등으로 동영상 촬영이 더욱 간편해지면서 화제의 동영상을 만들어내는 숫자도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원본 동영상 바로가기 ]


/kjy1184@fnnews.com 김주연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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