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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인상..첫느낌] 비욘드 '패치의 신'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4 17:02

수정 2012.01.04 17:02

[첫인상..첫느낌] 비욘드 '패치의 신'

 겔 마스크팩은 시트타입(얼굴 모양에 맞게 만들어진 부직포) 마스크팩 중 판매가 가장 잘되는 제품이다. 겔 마스크팩은 일본인 관광객들이 브랜드숍에서 한번에 50장에서 100장씩 구입할 만큼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LG생활건강 비욘드 '패치의 신' 3종(사진)은 얼굴 전체를 덮는 겔 마스크의 답답함을 개선한 제품이다. 눈가의 주름과 입가의 팔자주름, 목 주름 등 특정 부위의 주름을 개선해주는 부분 패치다.

 패치의 신은 곰, 판다, 물개 등 귀여운 동물 캐릭터 패키지를 사용해 주름 고민을 해결해주는 제품임을 강조하고 있다. 다크서클이 심한 판다 패키지에 담긴 패치는 눈 주름용이고 곰은 팔자주름, 물개는 목주름을 상징한다.


 피부에 착 달라붙는 느낌은 기능성을 차치하더라도 높은 점수를 줄 만하다. 비욘드 측은 겔 마스크팩은 피부 온도에 따라 겔 속에 함유되어 있는 유효 성분이 피부에 흡수되기 때문에 짧은 시간에도 개선효과를 볼 수 있다고 설명한다.

 부분 패치 형태이기 때문에 집에서는 물론 주름이 도드라져 보일 때 회사나 여행시 기내에서 붙이기에도 편리하다. 20~40분가량 붙이면 해당 부위에 촉촉함이 느껴진다. 특히 비욘드 물개 목주름패치는 얼굴에 비해 관리를 소홀히 하는 목 부위까지 신경을 썼다는 점에서 연구진의 세심한 배려까지 전해진다.


 호기심을 자극하는 튀는 동물 디자인과 2500원 내외의 부담 없는 가격으로, 외국인 관광객이 자주 찾는 서울 명동, 강남 등 보떼 매장에서는 3개월여 만에 50만개 판매량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착한 가격, 간편한 사용법이 장점인 이 제품은 겨울철 부분 보습에도 효과가 있다.
굳이 단점을 찾으라면 캐릭터 패키지 안에 또다른 패키지가 들어있어 과대포장이 아닐까 하는 우려 정도다.

yhh1209@fnnews.com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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