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男女 “친구가 괜찮다하면 배우자 확신” 왜?

남형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7 09:12

수정 2014.11.06 19:21

교제 중인 이성이 배우자감으로 확신이 서지 않을 경우 남성은 상대의 친구가 긍정적으로 평가해 주면 신뢰감을 갖는데 큰 도움이 되고, 여성은 상대의 부모가 적극 추천할 때 결혼을 쉽게 결심할 수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男女 “친구가 괜찮다하면 배우자 확신” 왜?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대표 손 동규)가 연애결혼 정보업체 커플예감 필링유(www.feelingyou.net)와 공동으로 18일 ∼ 25일에 걸쳐 전국의 결혼희망 미혼남녀 578명(남녀 각 289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교제 중인 이성이 배우자감으로 긴가민가할 때 결혼을 결정하는데 가장 큰 도움을 줄 상대의 보증인'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이다.

이 질문에 대해 남성은 응답자의 48.4%가 '친구'로 답했고, 여성은 56.1%가 '부모'로 답해 각각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것.

다음으로는 남성의 경우 '부모'(31.1%) - '직장동료'(17.0%)의 순이고, 여성은 '친구'(22.5%) - '직장동료'(16.0%)의 순서이다.


비에나래의 손동규 명품커플위원장은 "여성의 경우 결혼 후 시댁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므로 예비 시부모가 결혼을 적극 권유하면 용기를 얻게 된다"라며 "그러나 남성은 좀 더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친구들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 경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