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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송도에 K-팝 전문공연장 조성

김주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28 11:06

수정 2014.11.06 19:06

【 인천=김주식 기자】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내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에 1만2000석 규모의 K-팝(pop) 전문공연장이 들어선다.

 이를 포함해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에서 토지이용계획상 연구개발(R&D)시설용지인 Sr9∼Sr14블록의 8만1034.1㎡가 문화콘텐츠 중심 산업단지로 조성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부동산경기 침체로 사업이 중단된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 활성화를 위해 K팝 전문공연장 조성을 추진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한류열풍의 중심인 K팝 유치를 통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일으킴으로써 송도국제도시는 물론 인천지역의 침체된 부동산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대상지는 송도동 168의 1 일대 8만1034.1㎡ 규모의 Sr9∼Sr14 블록 중 Sr13 블록(2만1875.8㎡)과 Sr14 블록(3만413.8㎡)으로 압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인천경제청은 대상지 한 곳이 최종 결정되면 투자자 유치를 통해 1만2000석 규모의 공연장을 건립할 계획이다.
나머지 블록은 방송·영상·게임·음악 등 문화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인천경제청은 공연장 조성을 위해 토지이용계획상 R&D 시설용지로 돼 있는 Sr9∼Sr14 블록을 문화콘텐츠산업구역으로 용도변경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송도테크노파크 확대단지 내 K팝 전문공연장이 개장되면 부동산 경기 활성화는 물론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큰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oosik@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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