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정치 모르는 남성 ‘매력없다’

많은 여성들이 애인의 정치적 성향은 중요하게 여기지 않으면서도 시사나 정치에 무지한 애인은 싫어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소셜데이팅업체 코코아북이 '연애와 시사정치'라는 주제로 20-30대 남녀 약 1500명에게 설문조사한 결과 사회적 혹은 정치적 이슈에 무지한 애인에 대한 속마음을 묻는 질문에 여성 응답자의 49%가 '나의 애인이지만 무식해 보여서 매우 싫다'고 답했다.

이는 이성과의 교제를 고려할 때 정치적 성향이 중요한지를 묻는 물음에 여성 응답자의 74%가 '정치적 성향을 크게 고려하지 않는다'라고 대답한 것과 대조적이다.

즉 여성들은 정치적 성향은 크게 고려하지 않으면서도 남성이 시사나 정치에 대해 무지한 모습은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최근 많은 젊은 남성들이 눈앞의 취업준비와 스펙쌓기에 매몰돼 시사 문제는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세태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내 남자친구는 작은 일에 매몰돼 울고 웃는 '꼼생원'이 아닌 보다 스케일이 큰 인물이었으면 하는 욕구도 들어가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연인 사이에 정치적 이슈로 대화를 하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62%가 '잘하지 않는다', 29%가 '가끔 한다'고 답했다.

애인과의 대화를 위해 정치적 이슈를 공부한 적이 있는지를 묻는 질문에는 전체 응답자의 41%가 '평소에 원래 정치에 관심이 많다'라고 말했고 34%는 '정치적 이슈에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른다고 말한다'라고 응답했다.

시사정치에 무관심한 애인에게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추천하고 싶은 방법으로는 전체 응답자의 63%가 '신문 등의 언론매체'를 꼽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